옥수수는 아직 성장중이고,
시금치는 흩어 뿌린 씨앗들이 잡초와 구분 안가게 발아를 시작하더니.. 잘 성장 해주고 있다.
양배추도 성장이 빠른 반면,
고추들은 아직 더디게 자라고 있다.
양배추는 나비 애벌레에게 먹혀가고 있는 중이다.
작년까지만 해도 농약을 쳤었는데,
올해는 애벌레를 보일때 마다 손으로 잡아가며 무농약으로 실험삼아 키워볼 생각이다.
고추는 오이고추, 비타민고추, 안매운 고추 3종인데, 뭐가 뭔지 구분이 안가게 심었다.
자라는 고추가 보일 때마다 따서 반찬에 이용중이다.
무엇보다 안매워서 좋다.
올해는 복수박2, 애플수박2개 심었다.
덩굴식물들은 모두 삼각 모양으로 지지대를 세우고, 끈을 이용해서 관리 들어갔다.
복수박은 잘 성장하고 있는데, 비싼 애플수박은 죽은 듯 안죽은 듯 성장이 더디기만 하다.
비싼 모종값에 비해 값어치를 잘 할 지는 두고 볼 일이다.
덩굴식물 중
앞쪽 왼쪽부터 백오이2, 청오이2, 작두콩4, 단호박3
뒷쪽, 왼쪽부터 애호박2, 맷돌호박2
맷돌호박 1개는 죽은 모양이다. 흔적없이 사라진 듯.
맷돌호박은 시어머님 용으로 심어봤다.
생강종자를 4월 말에 심었어야 했는데,
4월 중순부터 따뜻한 날씨에 일찍 심었더니.. 4월 말 한기가 와서인지..
더디게 순들이 올라오고 있다.
작년에는 볏짚을 깔아서 잘 성장해 주었는데, 올해는 시험삼아 솔잎과 잔디 깎은 풀을 덮어주었다.
볏짚과 솔잎, 잔디풀을 깔아주는 이유는 보온성, 습도, 잡풀방지 용도로 깔아준다.
많이 심은 것에 비해 더디게 올라와서 조금 걱정이지만 지켜봐야겠다.
시금치씨는 널널하게 뿌려주었고, 중간중간 잡초제거 해주면서 잘 자라주었다.
근데, 시금치 종자가 조금 맛없는 종자인지, 달기가 덜하다.
시금치씨 살 때 잘 봐야겠다.
앞줄 왼쪽부터 가지4, 파프리카4
뒷줄 왼쪽부터 깻잎8, 방울토마토4
깻잎이 일반 들깨처럼 키가 크지 않고 작달막하더니..
깨 열리지 않고 잎만 따먹는 깻잎이라고 한다. 모르고 잎 따먹을 용도로 샀는데, 잘 샀나보다.
하우스가 아닌 노지라 그런지 깻잎이 두껍고 벌레가 많이 먹긴 한다.
방울토마토, 가지는 작년 잘 수확했었다. 올해도 잘 자라주었다.
옆 순을 잘 따라고 했는데, 놓치고 굵게 자란 줄기도 있다.
윗쪽으로 V 자모양 아래 옆순은 모두 따주어야 한다는 지인 이야기 참고해 본다.
시금치씨 뿌린 것과 상추모종 그리고 케일
케일은 양배추와 잎이 비슷하게 생겼는데, 나비애벌레들이 참 좋아하는 이파리인가 보다.
벌레가 너무 먹어서 노지 케일은 쉽지 않아보인다.
내년에는 안 심을까 싶다.
올해 쑥갓을 처음 심어봤는데, 나물 무쳐먹고, 오뎅국 넣어먹고,
아삭아삭 향기가 솔솔하니 먹기 좋다.
쑥갓 꽃이 피기전에 부지런히 따먹으라는 다른 블로거 글을 보고,
꽃대 올라오기 전에 가위로 열심히 잘라주었다.
윗대를 잘라도 아랫대가 솟아나니.. 괜찮다.
현재 3회 잘라먹은 상태.
청오이, 백오이 아기들. 너무 귀엽다.
오이는 올해 처음 심어봤는데, 이것도 잘 자라주어서 괜찮은 것 같다.
땅에 붙은 오이들은 녹아버린다고 하니,
아기라도 따 먹으라는 지인 말에 땅에 붙은 얘들은 먼저 따 먹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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