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4. 17. 수요일 서당골 한 어르신 주택가에 핀 튤립꽃. 이웃과 어느 정도 거리를 둔 주택 화단에 이쁘게 핀 튤립꽃을 보러 구경갔다가.. 우연히 만난 노부부. 들어가는 입구 길가 한 쪽은 사철나무가 빼곡히 서 있고,반대 쪽은 무궁화 나무가 빼곡히 서 있어서 경계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었다.무궁화 나무도 사철나무처럼 가리막 조경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것에 인상 깊었다.그 너머 산과 붙은 텃밭은 화단과 함께 가꾸기 딱 좋은 사이즈로 유용한 쓰임새를 하고 있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어느 정도 거리가 필요하듯, 주택과 주택 사이에도 어느 정도 거리가 있어서 이웃과 마찰없이 편안해 보여서 더욱 살기 좋아 보였던 집. 남의 시선 신경 쓸 필요도 없고, 자연에 집중하며 화단을 가꾸는 어르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