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생각

진짜 힘이 되는 위로의 말이란?! ( 2020.06.24)

judyland 2022. 11. 9. 17:36

우월적인 명령어 보단

눈높이 공감어

 

 

'힘내!', '기운 내!'

라는 말이 과연 힘과 기운이 날까?!

 

물론 위로의 의미는 충분히 이해한다.

하지만, 그 속에는 '그만 우울해!', '털고 일어나!', '밝게 웃어봐!'라는 다소 강조의 의미도 있다.

 

때로는 우위에 있는 사람처럼 이렇게 들릴 때도 있다.

'나는 괜찮은데, 너는 왜 우울한 거니?'

힘겨운 사람들은 우울해서 벅찬데, 누구를 위해서 억지로 웃으며, 힘내야 하나?!

이런 표현은 정말 힘겨운 사람들에게 힘이 되지 않는다.

 

우월적인 명령의 표현보다는 같은 눈높이에서 같이 공감하는 위로의 말이 더 힘이 된다.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예를 들자면..

'나도 너의 맘을 충분히 이해해.' 

'나도 그럴 때가 있어. 알지!'

'필요할 때 연락해!'

'커피 한 잔 하자!

'세상 별 것 없어. 먹고, 싸고, 숨 쉬고.. 모두 똑같아.'

'잘났든 못났든, 결국 우리는 모두 빈손으로 떠나지!'

'모두가 똑같지만, 우리 하나하나는 저마다 의미 있는 존재들이야!'

'넌 너의 길을 가면 돼!'

'남들처럼 안 해도 돼.'

'포기하는 것도 용기야!'

'넌 할 수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진정성 있는 마음의 표현이다.

그리고, 이야기를 들어주고, 같이 공감해주는 센스 있는 표현이 최고의 위로가 된다.